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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하락 시작" 파월 발언에 일제 상승 ‘메타 시간외 18%↑’…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2-02 06:56  


[글로벌시장 지표 / 2월 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2포인트(0.02%) 상승한 3만4092.9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 오른 1만1816.3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FOMC 정례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주목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만에 ‘베이비 스텝’을 밟은 것이다. 장초반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하락세로 출발한 시장은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나온 결과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Fed의 목표 물가상승률인 2%를 달성하려면 긴축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파월 의장은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상품 가격에서 이를 보고 있다"라고 최근 3개월 물가 지표에서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완화 표현이 추가되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고, 둔화하고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붙었음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시장은 특히 파월 의장이 통화 정책 변경 전까지 금리 인상 횟수와 관련해 `두어 번`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목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이 극도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했지만, 통화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을 읽어낼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파월 의장은 장기적으로 고용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화하려면 지금 물가를 잡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는 너무 일찍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우리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현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1월 민간 고용은 날씨 영향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0만6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 12월 증가분인 23만5천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번 고용은 1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나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국채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14% 하락한 3.41%까지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2.5% 하락한 4.10%까지 밀렸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 0.79%, 메타 2.79%, 아마존 1.96%, 마이크로소프트 1.99%, 알파벳 1.61%, 넷플릭스 2.30%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
전날 AMD가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해 반도체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AMD 12.63%, 엔비디아 7.20%, 퀄컴 3.94%, 인텔 2.87%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주
전기차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테슬라 4.73%, 리비안 1.60%, 루시드 1.33% 상승 마감했다. 반면 니콜라는 1.85% 하락했다.
■펠로톤
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은 분기 손실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26.53% 상승 마감했다.
■메타
메타는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해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17.86% 급등한 180.47달러를 기록했다. 메타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76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321억7000만 달러로 예상치(315억3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페이스북의 4분기 일일 활동 유저는 20억명으로 예상치 19억9000만 명을 웃돌았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03%) 하락한 453.0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2.47포인트(0.35%) 오른 1만5180.7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31포인트(0.07%) 내린 7077.1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59포인트(0.14%) 내린 7761.11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A주 3대 주가지수는 오전장에서 혼조세를 이어갔으나 오후장 들어 일제히 대폭 상승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오전장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90% 상승한 3284.92, 선전성분지수는 1.31% 오른 12158.19, 창업판지수는 1.27% 상승한 2613.69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다수의 업종 및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비철금속, 자동차, 컴퓨터 등 섹터가 상승을 견인하였고, 은행, 부동산 섹터만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외국인 자금은 총 69.74억 위안 순유입되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5.21(3.17%) 급락한 1,075.97를 기록했고, 79개 종목이 상승, 271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1.45(3.64%) 급락해 1,088.09로 마감했고 7개 종목이 상승, 2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6.42(2.89%) 급락한 216.01를 기록했고 104개 종목 상승, 5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1.44(1.20%) 내린 75.84를 기록했는데 176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19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30% 증가한 17조6,200억동(미화 약 7억5,140만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40억동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6달러(3.12%)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50달러(0.1%) 하락한 194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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