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한국예탁결제원과 협력해 자립준비 청년에게 부산 수영구에 있는 예탁원 신규채용 직원용 사택 15호를 기본 2년, 최장 4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혁신도시 이전 기관이 이 같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예탁원이 처음이다.
사택에 입주하는 자립준비 청년은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비품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예탁원은 입주 선물로 40만원 상당의 침구세트와 운동용품을 선물하고 경제교육과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종료 후 5년 이내인 만 18∼22세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부산시와 예탁원, 부산시 자립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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