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월 ETF 시황...XLC·DAM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상승]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메타의 4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고 전일 시간외에서, 그리고 오늘 장에서 메타 주가는 치솟았습니다. 깜짝 실적과 함께 자사주 매입에 400억 달러를 증액하겠다는 계획, 그리고 긍정적인 가이던스에 투자자들이 반응을 한 건데요. 오늘 장중에는 27% 까지도 급등하면서 2013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3천억 달러대로 추락했던 시가총액도 5천억 달러를 돌파합니다.
이날 XLC 커뮤니케이션 ETF 의 상승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항상 ETF 시황 첫 부분에서 섹터별 ETF들로 보여드리는 펀드이지않습니까? 스테이트스트리트에서 운용하며 메타플랫폼즈를 16% 비중으로 담고 있고 구글과 버라이즌,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날 해당 ETF 또한 6% 이상 상승합니다.
DAM ETF는 디지털 자산 채굴 기업과 관련해 반에크에서 운용중인 펀드입니다. 이날 앞선 시황에서 보셨듯 암호화폐들도 강한 흐름 보여준 가운데 함께 상승했습니다. 수수료는 0.5%, 라이엇 플랫폼즈와 하이브블록체인 테크놀로지, 피트 팜 등의 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작년엔 역시 우하향 곡선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날은 12%, 올해들어서만 111% 상승한 상태입니다.
[하락 ETF]
배런스에 따르면 금 투자는 작년에 수익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연말 2개월 동안 10%나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0.4% 만 올라서 1813 달러에 작년에 마감했는데요. ETF들은 타격이 더 컸죠. GDX 펀드는 작년에 9%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보통 금 가격을 도와주지만, 강달러와 금리 인상이 타격을 준 겁니다. 배런스에서는 금과 원유같은 원자재 사이에 선택은 침체의 정도를 비교해보고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는데요. 다음 해 예상되는 침체가 심각하다면 순환적인 원자재는 피해야하지만, 온건한 침체를 예상하면 재고가 낮은 원유 같은 원자재 투자도 괜찮다는 내용입니다. 이날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반에크의 GDX는 3% 하락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펀드드로도 오늘 힘이 없었는데요. 최근 유가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로 공급이 불분명한 상태이지만 약달러 상황을 주시하며 움직이는 편인데요. 이날은 소폭 하락하면서 에너지 펀드들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에크에서 운용하는 OIH ETF는 수수료 0.35%로 운용되며, 미국 상장 대형 석유 회사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4% 빠지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슐럼버거가 20% 비중으로 크게 담겨있고, 뒤를 이어 할리버튼과 베이크휴즈, 트랜스오션과 노브 라는 기업들이 상위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