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무표정&예의주시 정용화 VS 만류&놀람 차태현, 비장함 드리운 옥상 투 샷 포착

입력 2023-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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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공조’ 정용화와 차태현이 비장함이 감도는 옥상 투 샷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8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아내 김재숙(전익령)을 대신해 범죄자가 된 남편 허범수(이승준)의 사건을 해결한 후 각기 다른 장소에서 로맨스를 선보여 대반전을 예고했다. 더욱이 신하루가 신경과학팀 자문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금명세가 신하루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펼쳐져 두 사람이 다시 공조할 수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을 드높였다.

이와 관련 정용화와 차태현이 극과 극 뇌 소유자들 다운 면모로 180도 전혀 다른 태도로 상황을 지켜보는 초심각 집중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신하루(정용화)와 금명세(차태현)가 옥상에서 위험에 처한 고등학생과 대치하고 있는 장면. 신하루는 번뜩이는 눈빛과 무표정한 자세로 예의주시하는 반면, 금명세는 안타까운 눈망울과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여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이어 신하루는 뭔가 결심을 한 듯 결의 찬 태도를 취하고, 금명세는 당혹스러워하며 신하루를 향해 만류의 손짓을 하는 것. 과연 신하루가 내린 결정은 무엇일지 금명세는 신하루의 행동을 막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은 고등학생을 무사히 구해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정용화와 차태현은 옥상 투 샷 촬영에 앞서 감독과 함께 장면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눈 후 대사와 움직임을 맞춰보며 리허설에 돌입했다. 카메라가 돌자 정용화와 차태현은 극중 캐릭터인 신하루와 금명세로 완벽하게 녹아들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투, 눈빛, 제스처를 오롯이 표현,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두 사람은 촬영 내내 고등학생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의 안전을 걱정하는가 하면 긴장하지 않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돋웠다.

제작진은 “정용화와 차태현 모두 매 장면마다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주고 있다”라며 “9회에서는 신하루와 금명세가 다시 한번 공조하게 되는 계기와 더불어 30분마다 기억이 지워지는 남자의 사연이 다뤄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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