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1위 탈환…BMW, 벤츠 제치고 수입차 왕좌

입력 2023-02-03 13:08  



BMW가 새해 첫 달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왕좌를 되찾았다.
폭스바겐의 출고 중지 여파 등으로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
3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6천222대로 집계됐다. 2014년 1월(1만4천849대) 이후 가장 적은 1월 판매 대수이며,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45.3%나 감소한 수치다.
정윤영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와 폭스바겐의 출고 중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 지연 등으로 판매 대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BMW가 6천89대로 메르세데스-벤츠(2천900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2천454대), 볼보(1천7대), 포르쉐(726대), 렉서스(576대), 랜드로버(475대)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삼각대 기능 결함을 이유로 국내에서 전 차종 출고를 중단한 폭스바겐은 196대를 판매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83.8%나 감소했다.
작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시리즈(2천130대)가 차지했다. 아우디 A6는 1천496대, 벤츠 E-클래스는 945대, 벤츠 S-클래스는 790대, BMW X3는 737대 판매됐다.
가솔린차는 9천659대(59.5%), 하이브리드차는 4천341대(26.8%), 디젤차는 1천316대(8.1%), 전기차는 483대(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423대(2.6%)가 팔렸다.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0.6%와 32.9% 증가했지만 디젤차는 56.8%, 전기차는 3.8%,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55.4% 감소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이 1만4천328대, 미국이 984대, 일본이 910대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와 법인 구매의 비중이 각각 64.7%, 35.3%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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