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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2-06 08:49   수정 2023-02-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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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미국증시는 FOMC부터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발표까지. 정말 바쁜 한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신없이 바빴던 지난 한주, 미증시 특징주들 다시 한번 꼼꼼히 정리해보면서 2월 둘째주 출발해보겠습니다.
    (스냅) 빅테크들의 실적부터 체크해볼텐데요. 스냅의 4분기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수요일 장 주가가 10% 급락하자, 빅테크 실적이 부진하다는 신호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메타) 다행히 다음날 메타가 실적발표와 함께 무려 23% 급등하는데요. 4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고 일일 활성사용자 수는 처음으로 20억 명을 기록했으며 자사주 매입 400억 달러 소식까지 전해졌죠.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에버코어 등 월가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스냅발 우려를 잠재우는 듯 했더니, 다음 날 반전이 일어납니다.
    (애플) 장마감 후 빅테크 3인방의 실적이 모두 실망스럽게 나왔기 때문인데요. 애플의 4분기 EPS와 매출은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았고요. 2016년 이후 최대 매출 감소를 기록했는데요. 그래도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 덕분에 금요일 장에서 2%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분기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실망스러웠고, 클라우드 부문 성장 둔화 등을 원인으로 금요일 장에서 8% 급락했고요.
    (알파벳) 알파벳도 4분기 EPS와 매출, 유튜브광고 매출과 구글 클라우드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았는데요. 그래도 지난주 나스닥지수가 크게 올랐기 때문에 빅테크들의 한주간 주가 흐름이 오히려 좋았습니다. 알파벳도 한주간 오히려 7% 강세 나타냈습니다.
    (AMD) 반도체주로 넘어가볼텐데요. AMD가 실적을 발표했죠.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수요일 장에서 특히 12% 급등했습니다.
    (퀄컴) 퀄컴은 4분기 EPS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매출이 예상을 밑돌았는데요.
    (스포티파이)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4분기 EPS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강력한 이용자 수 성장에 따라 주가는 상승탄력 받았는데요.
    (드래프트킹스) 드래프트킹스는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직원 백마흔명 감원에 들어갑니다. 인력 3.5%에 해당되는 수치인데요.
    (포드) 자동차업체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포드는 지난주에 머스탱 마하 E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고요. 4분기 EPS가 예상을 하회했고 지난해 총 2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쉽게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화요일 장에서 8% 강세 보였고요. 올해 가이던스도 월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리비안) 리비안은 직원의 6%를 해고할 예정인데요.
    (카바나) 카바나는 숏스퀴즈로 인해 월요일 장에서 33% 급등하며 장중에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코노코필립스) 에너지주 실적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코노코필립스의 경우, 4분기 매출은 시장예상을 웃돌았지만 EPS는 예상치를 하회했고요.
    (엑슨모빌) 엑슨모빌은 지난해 연간 수익 56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창사 이후는 물론이고 미국 석유산업 역사상으로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대비 무려 157% 증가한 수치인데요.
    (화이자) 헬스케어주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화이자의 지난해 매출이 천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중 코로나 백신이 378억 달러 정도를 차지했는데요. 다만 화이자는 올해 매출은 33% 감소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암젠) 암젠의 4분기 매출은 시장예상을 상회 했고 EPS는 예상에 부합했고요. 인력감원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 직원 3백명을 감원할 예정입니다.
    (일라이릴리) 일라이릴리는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살짝 밑돌았는데요.
    (머크) 머크는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지만, 올해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펠로톤) 펠로톤은 4분기 매출이 시장예상을 웃돌았고, 특히 구독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CEO 배리 맥카시는 이번 실적 발표가 펠로톤에게는 터닝포인트가 될거라고 밝혔는데요.
    (스타벅스) 필수소비재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스타벅스도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았고요. 코로나로 인해 두번째로 큰 중국시장에서 타격을 받자 국제 매출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맥도날드) 맥도날드의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 다만 올해 단기적 인플레로 인해 비용 상승 압박이 이어질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페덱스) 페덱스는 수요 둔화에 따라 비용을 절감하고자 직원 10% 넘게 감원할 예정입니다.
    (UPS) UPS는 4분기 매출과 가이던스가 시장예상을 밑돌았음에도 불구하고 EPS는 예상을 상회했고요. 배당금도 인상했고 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페이팔) 한편 페이팔은 직원의 7%인 2천명 정도를 감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코인베이스) 코인베이스는 미등록 증권 판매와 관련한 집단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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