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CR 재패한 현대차 "다음 목표는 전기 레이싱"

신재근 기자

입력 2023-02-06 11:38   수정 2023-02-06 11:38

    WTCR(월드 투어링카 컵)은 1년간 유럽 등 전 세계에서 20차례 레이스를 펼쳐 드라이버와 팀 부문에서 챔피언을 뽑는 대회로, 자동차 제조사가 만든 경주차를 독립 레이싱 팀이 구입해 경기에 참가한다.

    험난한 길을 가장 빠르게 달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량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대 모터스포츠 법인(HMSG)과 손잡은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지난해 WTCR에 현대차의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로 참여했고, 드라이버와 팀 부문을 모두 우승했다.

    이를 기념해 현대차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우승한 드라이버·엔지니어들과 직원들 간의 만남을 마련했다.

    지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미켈 아즈코나는 이 자리에서 "엘란트라 N TCR은 세계 타이틀을 안겨준 차인 만큼 개인에게 최고의 차"라며 "이 차에 대한 첫 인상은 고속 구간에서 성능이 매우 좋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제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ETCR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전기모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ETCR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을 발표했고, 2021년엔 ETCR 대회에 참가했다.

    N브랜드 모터스포츠 틸 바텐베르크 사업부장은 "이제 N은 ICE(내연기관)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전동화도 준비하고 있다"며 "ETCR에 계속해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즈코나는 "ETCR은 드라이빙 주행 스타일 자체가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빙이 굉장히 어렵다"며 "그렇지만 이런 도전이 굉장히 즐겁고, 전략 등을 새롭게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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