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2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이전의 6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최대 여행사 JTB는 올해 여행 동향 전망에서 방일 외국인이 작년의 5.5배인 2천1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 해인 2019년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3천188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는 2019년의 66%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정부는 작년 6월 외국인의 단체 관광을 허용한 이후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했으며 10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국 등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했다.
JTB는 일본이 여행지로 아시아와 미국, 유럽에서 인기가 높으며 현재 한국과 태국, 싱가포르로부터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로 코로나` 해제로 해외 단체여행이 부분적으로 허용된 중국으로부터는 오는 7월 이후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총 383만 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이 101만 명(26.4%)으로 가장 많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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