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 "올해 컨테이너 수요 둔화-수익률 감소 전망"

입력 2023-02-09 03: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해운사 머스크 [사진=marinelink]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Maersk·MSC)`이 오는 2025년 해체를 발표함에 따라 해운시장에 혼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 머스크가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로 올해 수익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점유율이 약 17%에 달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 중 하나인 머스크는 4분기 화물 운임이 이전 3개월에 비해 거의 4분의 1로 떨어졌다.
머스크의 빈센트 클레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소비자 수요 급증과 각 국가들의 무역항구의 전염병 관련 방역 강화 등의 요인으로 운임이 상승해 매출과 수익 전망치를 두 번이나 상향 조정하는 등 기록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다른 주요 소비국들이 경기 침체로 수입 거품이 줄어들며 4분기 화물 운임이 3개월 전에 비해 거의 4분의 1로 떨어졌고, 선복량도 14% 감소했다"며 "이런 요인으로 지난해 에비타(EBITDA) 368억달러에서 올해는 80억~110억달러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클레르CEO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의 고금리와 인플레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 행상 운송 컨테이너 수요는 최대 2.5% 감소할 것"이라며 "해운시장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 4분기 에비타(EBITDA)는 65.2억달러로 전년 동기 79.9억달러와 월가 전망치 69.5억달러에 크게 하회했다고 전한 바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