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 VS 박훈, 육두문자 난무했던 살벌 멱살잡이 격투 투 샷 현장

입력 2023-02-09 10:10  



‘법쩐’ 이선균과 박훈이 또다시 파국의 반목 상태에 휩싸인 육두문자 멱살잡이 투 샷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흥미진진한 복수 과정을 찰지게 엮어가는 필력과 감각적인 영상미, 캐릭터를 완벽히 체화한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한 ‘웰메이드 장르물’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은용은 명회장(김홍파)에게 공격을 받고 좌천당한 황기석에게 자신의 편에 서라고 하며 “니가 잃은 모든 것을 다시 찾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기석이 은용을 향해 “이제 니 개가 돼서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물겠다”며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던 것. 결국 황기석은 박준경, 손장관(조영진)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장에 섰고, 명회장과 과거 조작 수사와 관련한 비리를 폭로하는 모습으로 전율을 돋게 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법쩐’ 11회에서는 복수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한시적 동맹을 맺었던 이선균과 박훈이 다시금 반목 상태에 휩싸인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은용의 펜트하우스에 황기석이 급습한 장면. 바짝 날을 세운 두 사람은 싸늘한 눈빛으로 설전을 벌이고,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감정이 점차 고조되던 그때, 은용이 황기석이 내뱉은 한마디에 곧바로 멱살을 쥐어틀고 역대급 분노를 터트리는 것. 잠시나마 한 팀이 됐던 두 사람이 다시 결렬하게 되는 것일지 두 사람이 이토록 싸늘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이선균과 박훈은 팽팽한 기싸움이 끝내 육탄전으로 옮겨가는 심각한 촬영 내용이 무색하리만큼, 리허설 내내 딱 붙어 대본을 살피고 웃으며 대화하는 친밀한 선후배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슛소리와 함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캐릭터의 감정과 얽히고설킨 관계의 상황에 훅 몰입했고, 그간의 호흡량이 돋보이는 찰진 케미로 촬영을 일사천리로 끝마쳤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위험한 공조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과 맞닥뜨리며 남은 2회를 흥미진진하게 끌어갈 것이다”며 “죽기 아니면 살아남기 뿐인 처절한 복수전에서 모든 수를 다 써 승기를 쥐려하는 인물들의 각양각색 모습이 다이내믹하게 전해질 본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법쩐’ 11회는 오는 10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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