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탑립동 일원에서 공사 중 통신케이블이 절단돼 인터넷·전화가 `먹통`이 됐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탑립동 신축 아파트 앞 도로 공사 현장에서 한 업체가 굴착 작업 중 통신케이블을 건으리면서 끊어졌다.
이 사고로 탑립동을 비롯해 인근 용산동·관평동 주민과 상인들이 인터넷·전화를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4시간가량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일부 상인들은 카드 결제나 인터넷 예약 등이 안 돼 영업에도 피해를 봤다.
관평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답답해서 아파트 신축 현장 앞을 가보니 공사 관계자들이 도로를 굴착하면서 케이블이 끊어졌다고 했다"며 "결제도 안 되고 주문·예약 전화도 못 받았다"고 전했다.
통신업체들은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이날 오후 1시께 인터넷·통신 등의 복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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