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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2-13 08:42   수정 2023-02-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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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지난주에도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경제지표들, 그리고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했는데요. 먼저 테슬라 소식부터 정리해보시죠.
    (테슬라) 미국 정부가 인플레 감축법의 세부사항을 수정하면서 테슬라가 최대 20%까지 내렸던 모델Y 가격을 불과 3주 만에 다시 인상했죠. 이는 월요일 장 2.5%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또 테슬라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론 배론은 테슬라 주가가 2030년에 1천5백달러를 찍을 걸로 예상했는데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백달러선을 회복한 테슬라는 다만 금요일 장에서 5% 빠지며 196달러선에 현재 종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제너럴모터스는 미국 반도체회사 글로벌 파운드리스와 미국산 반도체의 독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기 계약에 합의했고요.
    (루시드) 루시드는 3월까지 일부 에어 럭셔리 세단 가격 할인에 들어갑니다. 다만 지난주 화요일 장부터 4거래일연속 하락했고요.
    (우버) 우버는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면서 수요일장에서 5% 강세 보였는데요.
    (리프트) 우버와 함께 대표적 미국 차량공유업체인 리프트는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 전망 탓에 금요일 장 36% 급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한편 지난주는 빅테크들의 AI 챗봇 경쟁소식이 거의 매일 전해졌는데요. 지난 주 월요일, 구글이 오픈AI의 챗혰에 맞설 ‘바드’를 출시하자 바로 그 다음날 마이크로소프트는 깜짝 이벤트를 열고 AI가 탑재된 검색엔진 ‘빙’과 같은 서비스를 공개했는데요.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에 시총이 2조달러를 재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알파벳) 구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죠. 바로 다음날 구글도 깜짝 행사를 여는데, ‘바드’가 오답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오히려 이틀연속 크게 빠집니다. 시총도 이틀간 우리돈으로 250조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바이두) 바이두도 구체적 챗봇 출시 일정을 3월로 발표했고요. 텐센트나 알리바바, 화웨이도 챗봇 개발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디즈니) 계속해서 빅테크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밥아이거의 복귀 이후 내놓은 디즈니의 첫실적은 시장예상을 웃돌았고 구독자수 감소폭도 예상보다 작았습니다. 또 디즈니는 직원 7천명 해고와 55억 달러 비용 절감할 예정입니다.
    (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의 4분기 EPS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월요일장 시간외거래에서도 10%대 급락했고요. 화요일 장에서도 5% 빠지면서 하락세이어갔습니다.
    (줌비디오)는 인력의 15%에 해당되는 1천3백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화요일 장에서 10% 가까이 급등했지만 수, 목, 금 연속으로 주가는 하락했고요.
    (이베이) 이베이는 직원 5백명을 해고할 예정입니다.
    (애플) 애플은 매출을 늘리고자 중국에서 아이폰14 가격을 125달러로 낮췄습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셰브론) 한편 북미국가들이 러시아의 공급 제재로 인해 대체 수단을 찾으려는 움직임 속에서 셰브론이 알제리 가스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얄캐리비안) 로얄캐리비안은 4분기 손실폭이 예상보다 적게 나타났고 가격 인상과 함께 예약건수도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올해 강력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화요일 장 7% 강세 보였고요.
    (CVS헬스) CVS헬스의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오크 스트리트 헬스를 106억 달라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언더아머) 4분기 EPS와 매출이 시장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전년동기 대비 재고량이 50% 감소한 것에 투자자들은 주목했는데요.
    (얌브랜즈) 얌브랜즈의 경우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타코벨의 강력한 동일점포 매출, 그리고 미국내 강력한 수요 덕분이었고요.
    (펩시코) 펩시코의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 상회했습니다. 인플레 대응책이었던 가격 인상이 간식과 음료 매출을 뒷받침했지만 동시에 수요 측면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베드배스앤비욘드) 이어서 밈주식 베드배스앤비욘드 살펴보겠습니다. 월요일 장에서는 밈주식 열풍 속에서 장중에 무려 120% 급등했고요. 파산을 막고자 전환우선주 발행 등의 주식 공모를 통해 10억2천5백만 달러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화요일 장 주가는 48% 급락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4분기, 그리고 지난해 전체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집계됐습니다.
    (어펌홀딩스) 선구매 후결제 업체 어펌홀딩스는 4분기 EPS와 매출이 시장예상을 밑돌았고요. 인력 19%를 감원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로빈후드) 로빈후드가 지난해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에게 매각했던 5천5백만주의 자사 지분을 다시 매입하는 데 승인했습니다.
    (바클레이즈) 한편 영국 금융 규제당국은 자금 세탁 방지 시스템에 대해 바클레이즈를 조사한다고 전해졌는데요.
    지금까지 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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