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3선 구청장, 술 취해 경찰 때리고 난동까지

입력 2023-02-13 23:08  


서울에서 3선 구청장을 지낸 정치인이 술에 취해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박겸수(64) 전 강북구청장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전 구청장은 지난달 12일 오후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택시요금을 내지 않고 잠들었고, 이후 택시 기사가 요금을 받기 위해 데려간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구청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아내가 대신 택시비를 지급했고, 이후 파출소에는 네 차례 찾아가 용서를 빌었다. 밤낮으로 애쓰는 경찰을 독려해도 모자랄 판에 죄송할 따름"이라며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 전 구청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