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4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수출 확대 지속"

김수진 기자

입력 2023-02-14 10:5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휴온스는 2022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09억, 매출액 4,924억, 당기순이익 2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9.7%, 12.7%, -18.1% 증감했다고 14일 밝혔다.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293억, 영업이익은 1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 13.7%, 272.4% 성장해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전문의약품 사업의 매출액은 2,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북미 지역 중심의 주사제 수출 증가로 마취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전문의약품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미국 FDA의 ANDA(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의 미국 수출이 약 1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급증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뷰티·웰빙 부문 매출액은 1,75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7.5% 상승했다.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 385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의료기기 사업도 ‘덱스콤G6’의 성장과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하며 165억 원을 기록,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탁(CMO)사업도 전년 대비 12.9% 성장한 657억 원을 달성했다. 의약품 수탁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357억 원이었으며, 점안제 수탁은 9% 증가한 306억 원이었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데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증가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휴온스 측은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R&D 비용 증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해외수출과 OEM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매출액은 441억, 영업이익은 16억 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늘어나는 해외 주사제 수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천 2공장에 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해당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라인의 생산능력(약 3,500만 바이알)보다 약 2.5배 늘어난 7,300만 바이알,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7,1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게 된다. 주사제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주사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해외 유통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추가 품목 승인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해외 시장의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