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만 50만원…발렌타인데이 데이트비용 비싼 도시

입력 2023-02-14 12:37   수정 2023-02-14 13:04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데이트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곳은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13일(현지시간)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 `데이트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상위 15곳을 분석해 발표했다.
EIU가 작년 말 172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 전세계 생활비` 자료에 근거, 연인 한 쌍이 밸런타인데이 저녁 데이트로 ▲ 호화로운 호텔에서의 음료 ▲ 저녁 식사와 영화 ▲ 택시로 귀가 ▲ 와인 한 병 등에 지출한다고 가정했다.
그 결과 1위는 655달러(약 82만3천 원)가 드는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 비용만 400달러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뉴욕도 600달러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바레인 마나마,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순으로 500달러 후반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요르단 암만, 이스라엘 텔아비브도 50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했다.
그 다음으로 미국 워싱턴DC, 중국 베이징, 이탈리아 밀라노,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등이 뒤를 이었다. 15위인 아부다비의 데이트 비용은 총 460달러(약 58만4천 원)로 추산됐다.
EIU는 데이트 준비에 드는 미용실·화장품·체육관 등록 등 비용도 별도로 계산해 순위를 매겼다.
1위는 500달러에 육박하는 LA였고 도하와 영국 런던도 400달러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뉴욕, 스위스 취리히, 중국 다롄, 홍콩, 스위스 제네바, 아제르바이잔 바쿠, 미국 시애틀,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국 미니애폴리스,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 싱가포르 등 순이었으며 모두 300달러대였다.
서울 등 한국의 주요 도시는 이번 2개 조사 순위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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