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미국 현지시간으로 2월 15일 수요일, 마감까지 저희는 30분 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늘 장 미증시는 강력한 소매판매와 기업들의 실적, 연준의 긴축 우려 등을 주시한 가운데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업들 실적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로블록스) 로블록스가 4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는데요.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고, 무엇보다 일일활성 사용자수가 5천8백80만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대비 19% 증가했습니다. 또 가상통화 판매를 잘 반영하는 4분기 예약도 전년대비 17% 증가했습니다.
(크래프트 하인즈) 크래프트 하인즈도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는데요. 비용 증가에 대한 압박과 함께 올해 EPS가이던스로는 시장예상에 아주 조금 못미치는 숫자를 제시했습니다. 북미와 유럽, 라틴 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바이오젠) 바이오젠도 오늘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4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습니다. 투자자들은 바이오젠의 두가지 대표 제품인 치매치료제 ‘레켐비’ 그리고 우울증 치료제 ‘주라놀론’의 개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 바클레이즈는 미국에서의 증권 초과발행으로 인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대비 19% 감소하면서 오늘 장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어제 장 마감 후에는 에어비앤비가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4분기 EPS와 매출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특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4분기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에어비앤비는 올해 초부터 강력한 여행 수요가 보인다고 밝혔고 현재 1분기 매출 전망을 내놨는데, 시장예상을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테슬라)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까지 미국 도로에서 최소 50만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자 하는데요. 테슬라가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7천5백개의 충전기를 타사 전기차에도 개방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포드) 조금 전에 나온 속보인데요. 포드가 F-150라이트닝 전기차 생산을 다음주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도비) 한편 유럽연합이 2백달러 규모의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건을 평가한다고 전해졌습니다. 활발한 상품 디자인과 화이트보딩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에 해당 인수가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인데요.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는 소매 고객 대상으로 골드만삭스 브랜드의 신용카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치폴레) 고스트키친이란 손님이 없는 주방으로, 온라인 주문 처리에 특화된 주방만을 갖춘 비즈니스 모델인데요. 치폴레가 산타모니카 고스트키친에서 새로운 브랜드 ‘Farmesa Fresh Eatery’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SMC) 어제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난 4분기 지분 보유 현황이 공개됐는데요. 버크셔해서웨이가 TSMC에 대한 지분을 지난 3분기 때보다 86% 줄인 것이 오늘 TSMC 주가에는 하방압력을 작용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유타주에 반도체 웨이퍼 제조 플랜트를 세울 예정입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