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췌장염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4.01%) 오른 9,5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자사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 임상2a상 결과 논문이 소화기 분야의 세계적 저널 `위장병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인간골수유래 줄기세포는 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 환자의 초기 CRP를 감소시킨다는 제목으로, 급성 췌장염 예후 판정에 중요한 염증 표지자 `C 반응 단백질`(CRP)이 감소한 `SCM-AGH` 임상2a상 결과를 주요 내용으로 설명하고 있다.
앞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SCM-AGH를 이용해 장기부전을 동반한 급성 췌장염 환자 4명을 대상으로 투여 후 내약성을 확인하는 임상1상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임상2a상에서 장기부전을 동반하거나 전산화단층촬영 중증도지수(CTSI)가 4 이상인 중등증 이상 급성 췌장염 환자 36명을 시험대상자로 모집해 약물의 효능을 관찰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번 논문을 통해 동종(인간)골수유래 줄기세포치료제 `SCM-AGH` 임상2상에서 약물과 관련한 중대한 이상반응이 없었으며, 특히 투여 후 3일 시점에서 CRP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이 관찰됨에 따라 급성 췌장염에 높은 항염증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소화기학 분야 최고 저널에 논문이 게재된 것은 동종골수유래 줄기세포가 급성 췌장염의 초기 염증 반응 억제에 관여한다는 당사의 연구 결과를 인정받은 성과로서, 앞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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