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발행한 코인 `위믹스`가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된다.
코인원은 16일 위믹스 종목을 원화마켓에 거래지원한다고 밝혔다. 코인원을 비롯한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5개사가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코인원을 통한 위믹스 입금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매도는 오후 6시부터, 매수는 오후 6시 5분부터 가능하다.
코인원 관계자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는 누구나 거래소 내부 규정에 따라 상장신청을 할 수 있으며, 상장폐지가 된 프로젝트라도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재상장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 "이번 위믹스 재상장을 기점으로 가상자산 사업가들이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수 있는 산업 기반이 형성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위믹스의 상장 폐지 건은 가상자산거래소 협의체(DAXA)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었으나, 코인원의 위믹스 재상장은 코인원의 자체적인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DAXA에 소속된 A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모두 당황했다"며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위믹스 재상장 소식에 위메이드맥스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위메이드 그룹주 역시 급등했다. 또한 가상자산 사업을 진행 중인 네오위즈 홀딩스와 컴투스홀딩스의 주가 역시 1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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