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샬럿 호니츠 구단주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0·미국)이 1천만 달러(약 128억5천만원)를 기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 "조던이 자신의 60번째 생일을 맞아 비영리 재단인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1천만 달러를 냈다"며 "이는 재단 43년 역사상 개인이 낸 가장 많은 액수"라고 보도했다.
1963년 2월 17일생인 조던은 현역 시절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991년부터 1993년, 1996년부터 1998년 등 총 6차례 우승했다.
조던은 "지난 34년간 메이크어위시 재단을 통해 많은 어린이에게 미소와 행복을 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 그들의 강인한 모습을 보는 것은 내게 큰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1989년에 처음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후원을 시작한 조던은 "더 많은 사람이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해 모든 어린이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경험을 하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생일 선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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