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 대비 60원 급등 이참에 1300원 넘어 킹달러 시대 다시 오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2-17 08:42   수정 2023-02-17 08:42

    1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가 노 랜딩 국면에 진입했다”라는 시각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좋으면 자연스럽게 달러 가치에 대한 관심도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환율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생산자물가마저 예상보다 높게 나왔는데요. 이제는 미국 경제가 침체가 될 것이라는 시각은 쏙 들어가는 분위기죠?
    - 美 경기, ‘노 랜딩’ 시각에 갈수록 힘 실려
    - 1월 실업률, 예상 3.6% 대비 3.4%로 호조
    - 1월 CPI 6.4%, 예상 6.2% 넘었지만 디스인플레
    - 1월 소매판매 3%, 예상 1.9% 뛰어넘어
    - 1월 생산자물가 6.0%, 예상 5.4% 상회
    - 美 경기, ‘노 랜딩’ 시각에 갈수록 힘 실려
    - 월가, 누가 미국 경제를 침체라고 했나?
    - 아마겟돈 침체 시나리오 내건 ‘루비니 수모’

    Q. 관심이 됐던 1월 인플레 지표 발표가 마무리됐는데요. 예상보다 높게 나오긴 했습니다만 주가와 달러 가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 않습니까?
    - 1월 주요 인플레 지표 발표 마무리
    - 구분 2월 3일 오늘
    - 나스닥 11891 11855
    - 달러인덱스 103.3 104

    Q. 미국 경제가 이렇게 호조를 보이면 우리로서는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이 달러 가치인데요. 지난해 말, 이 시간을 통해 올해 환율 전망을 토대로 외화를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진단해주셨죠! 그 내용을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지요.
    - 킹달러·갓달러 등 막연한 강달러 기대 탈피
    - 작년 10월, FOMO 매입보다 차익실현의 적기
    - 변동성 확대, 평균환율 함정에서 벗어날 필요
    - 2월 초, 원?달러 환율 급락…당국 포지션 중요
    - 작년 10월, 원?달러 환율 급등…달러 수요 방지
    - 2월 초, 1220원 기록…달러 수요 방지책 풀어
    - 행태변수 성격 큰 韓 환율, 정책 일관성 중요
    - 보수적 운용, 수출은 낮게 · 수입은 높게 설정

    Q.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알아보기 위해 먼저 미국 측 요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달러 가치, 머큐리 요인과 마스 요인 결정
    - 머큐리는 펀더멘털 요인 · 마스는 정책 요인
    - 올해 들어 美 경기 뉴노멀, ‘노 랜딩’에 진입
    - 고용·인플레·성장 등 “모든 것이 좋다”
    - 美 금리인상, 당초 예상보다 더 길어질 전망
    - 작년 말 대비 美측 요인, 강달러 요인 강해져

    Q. 대외 요인 가운데 미국 이외 요인은 어떻습니까?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위안화 환율이지 않습니까?
    - 위안화 절상, 인플레 안정시켜 인민고통 해소
    - 인민은행, 올해 들어 6.7위안대 환율 잇달아 고시
    - 글로벌 투자은행, 조만간 6.5위안대까지 하락
    - 본격적 위안화 절상, 올해 1분기 이후 진행
    - 변동성 크지만 유로화 가치, 추세적으로 상승
    - 1년을 맞는 러시아-우크라 전쟁 변수
    - 천연가스 가격 급락, 유럽경제에 긍정적 영향
    - 위안화와 유로화, 작년 대비 약달러 요인

    Q. 사실상 일본은행 총재가 교체된 상황에서 엔저 정책이 포기될 것인가도 앞으로 원?달러 환율을 예상하는데 주목해서 봐야 할 변수죠?
    - 우에다, 과연 위기의 파이터 역할 가능할까?
    - 장기간 초저금리와 아베노믹스, 경기 살리지 못해
    - 과도한 엔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플레 급등
    - 우에다, 과연 위기의 파이터 역할 가능할까?
    - 작년 4분기 성장률 0.6%, 기저효과 감안 정체
    - 통화정책 대전환, 단기적으로 추가 침체 불가피
    - 중장기적으로 엔화 강세로 내수시장 확대 효과
    - 우에다, 시간을 충분히 갖고 점진적 변화 모색
    - 엔·달러 환율 하락하더라도 구로다 라인이 한계

    Q. 이제부터 우리 내부요인을 점검해 보지요. 올해 들어 우리 내부적으로도 대외요인 못지 않게 원·달러 환율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많지 않았습니까?
    - 올해 들어 2월 초 韓 증시와 환시, 외국인 주도
    - 외국인, 대형주를 중심으로 7조원 넘게 매입
    - 코스피 2500 근접, 원?달러 환율 1220원 하락
    - 외국인 자금, 펀더멘털 기대보다 환차익 겨냥
    - 글로벌 IB, 올해 성장률 작년의 반토막 예상
    - 올해 1월에만 무역적자 120억달러 넘어 충격
    - 원·달러 환율 적정수준, 1235원 내외로 추정
    - 환차익 소멸, 韓 주식 추가 매입에 한계 봉착

    Q. 앞으로는 어떻습니까? 대외요인과 마찬가지로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키고 하락시킬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까?
    - FTSE 러셀그룹, 韓 WGBI watchlist 등재
    - 빠르면 내년 3월 FTSE WGBI 선진국 편입
    - 도이치방크, WGBI 선진국 편입시 90조원 유입
    - MSCI 정례평가, 현 정부 들어 적극 개선 노력
    - 韓 올해 성장률, 작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
    - 글로벌 투자은행, 올해 한국 성장률 평균 1.1%
    - 올해 2월 이후 무역적자, 축소될 확률 적어
    - 블룸버그·도이치방크, 올해 1100원 초반 하락

    Q. 정책당국이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은데요. 특히 연초에 우리 증시와 외환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했던 외국인 자금이 이탈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습니까?
    - Shelter 논쟁, 제도개선과 환차익만으로 한계
    - 외국인 자금유입과 이탈 방지, 펀더멘털 개선
    - 한국처럼 외환위기 경험국, 외환보유가 중요
    - 올해 성장률, 최소한 2% 이상은 유지할 필요
    - 경상수지 흑자 바탕으로 적정 외환보유고 유지
    - 외환보유, 경상흑자만 유지한다면 큰 문제 없어
    - 물가 안정과 함께 경기부양 통해 성장률 제고
    - 한국, 미국보다 경기부양에 더 우선순위 둬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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