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요일장에서 상승이 가장 크고, 또 펀드 수도 많았던 것은 헬스케어와 제약 부문이었습니다. 구글에 금요일 제약주를 검색해봤을 때, 상위에만 순서대로 리제네론, 카탈리스트, 이노비오, 버텍스 파마 등의 이름들이 금요일장에서 상승했고, 대체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고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따라 헬스케어 ETF다 상승했습니다. XBI 펀드는 에센피 바이오테크 섹터의 기업들에 대체로 1% 대 비중으로 고르게 투자를 하고 있는데요. 보수는 0.35%로 낮은 편입니다. 해당 펀드 1년 흐름으로 보시면 작년 6월 쯤 60달러대로 움푹 파였지만, 이내 그 폭을 만회하며 도로 80~9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6% 플러스 수익률 기록중입니다.
2)한편 이날 상승한 펀드들은 대체로 헬스케어와 바이오 테크 테마였던 가운데, 필수 소비재 부문도 뒤를 이었는데요. 이 외에 조금 독특한 ETF 중에서는 온라인 및 비디오 게임 관련주를 추종하는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의 BETZ ETF가 있었습니다. 운용 보수 0.75%로 관리되며 스포츠 배팅업체인 드래프트킹스를 7%로 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드래프트 킹스는 실적이 예상에 상회하고, 연간 전망치도 올리면서 주가가 16% 정도 크게 올랐습니다. ETF에 이외에는 시저스나 MGM 같은 리조트, 카지노 기업들도 담겨있는데요. 이날 펀드는 1.3% 상승합니다.
3)한편 중국 CATL은 포드와 함께 미국 미시간주에 LFP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는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미국의 IRA를 우회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구요 관련해 3월에 최종적으로 발표될 IRA 법안에 관심히 모이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이었던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현지시간 16일, 미국측에 관련한 한국 업체들 영향에 대해 우려사항과 고려지점들을 전달했다며 내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금요일장에서 리튬과 배터리 ETF들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LIT ETF도 하락합니다. 글로벌 x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삼성 SDI와 엘버말, 파나소닉 비야디, 테슬라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3.9% 하락마감했습니다.
4)이날 섹터 중에서는 에너지 부문이 뒤쳐졌는데요. 데본 에너지 같은 종목은 4% 떨어지면서 에센피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ETF 시장에서도 원유와 천연가스 , 에너지 펀드들이 많이 하락했는데요. 뱅가드의 VDE ETF는 이날 3% 넘게 떨여졌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