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려운, 까칠함 속 은근한 따뜻함…입체적 열연 예고

입력 2023-02-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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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선비 열애사’ 려운이 무과 준비생 강산 역으로 출격, 첫 사극부터 확고한 존재감을 내비친다.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이다. 배우 신예은-려운-강훈-정건주 등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려운은 전작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상황. 려운은 ‘꽃선비 열애사’를 통해 전작들에서 보여준 막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 사극 남주의 새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꽃선비 열애사’ 려운이 홀로서기에 익숙한 카리스마 그 선비 무과 준비생 강산 역으로 첫 등장한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중 강산(려운)이 무과 준비생답게 소지하고 있던 진검을 다시금 확인하며 강렬한 눈빛을 빛내는 상황. 강산은 괴나리봇짐 하나만 툭 걸친 모습에서도 자기주장 강한 이목구비를 드러내며, 자신도 모르게 가는 곳마다 ‘외모로 권세 제일인 세도남(勢道男)‘에 등극하는 면모를 선보인다. 특히 려운이 까칠함 속 은근한 따뜻함을 뿜어내는 강산 역으로 입체적 열연을 예고하면서 강산이 일으킬 나비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려운은 ’꽃선비 열애사‘에 출연한 계기를 “첫 사극이라 부담도 됐지만, 대본을 읽고 강산 이라는 인물이 더 알고 싶어졌다. 캐릭터가 나와 비슷한 점도 많다고 생각했고, 매력을 많이 느꼈다”라고 꼽았다.

또한 려운은 “듬직한 고양이라고 자신이 맡은 강산 캐릭터를 소개하며 “고양이들이 츤데레 같은 면이 있기도 한데 극 중 여주인공의 곁을 듬직하게 지키기 때문에 이와 같이 표현해봤다”라고 털어놔 강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려운은 “첫 방송은 항상 너무 떨리는 마음인데, 이제 막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많이 봐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한마디로 첫 방송을 앞둔 떨리는 심경을 전했다.

제작진은 “려운은 강산 역으로 변신해 ’멋짐 1 티어 꽃선비‘의 강렬함은 물론 코믹, 설렘, 액션까지 섭렵하며 매력 부자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며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려운의 공력이 발휘될 ’꽃선비 열애사‘의 첫 방송을 응원의 마음으로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오는 3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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