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이태선이 누구와 붙어도 찰떡같은 호흡을 선보였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 이태선이 청춘들과 유쾌한 시너지를 발휘해 극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청춘월담’ 5회에서는 김명진(이태선)과 이환(박형식)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환을 세자가 아닌 박선비로 알고 있는 명진은 그에게 삽질을 시킬 뿐만 아니라 못한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또한 늦은 시간에 장사하는 것은 국법에 어긋난다는 환에게 “귀하게 자라신 분 같소? 난 겨우 영의정의 아들이라서”라고 일침을 날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 깨알 재미를 안겼다.
이 밖에도 명진은 귀엽다는 말에 부정하는 장가람(표예진)에게 어이없는 농담을 던지기도 하고 가람에게 일을 시키며 “제자를 두고 스승이 무덤을 파겠느냐?”라고 말하는 등 능글맞은 스승의 모습을 보여 독특한 사제 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술에 취한 김명진을 집으로 옮기던 가람은 그가 집안에서 한심한 존재로 취급을 받자 “우리 스승님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데”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배우들과 차진 호흡을 자랑하는 이태선은 ‘케미 장인’으로 활약하며 드라마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능청스러운 그의 매력이 적재적소에 극의 활력을 더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윤활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통통 튀는 에너지로 재미를 선사하는 이태선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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