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이가 영화 ‘컨버세이션’을 통해 한 차원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김소이는 2월 23일 개봉하는 신작 ‘컨버세이션’에서 파리 유학을 다녀온 30대 후반 여성 명숙 역을 맡아 ‘현실 연기’ 포텐을 터뜨린다.
김덕중 감독의 ‘컨버세이션’은 여자 셋과 남자 셋의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영화로 농담의 가면을 쓴 진실과 뼈 있는 거짓말, 현재의 단상과 과거의 추억을 곱씹는 솔직 담백한 대화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소이를 비롯해, 조은지, 박종환 등이 출연한다.
그동안 김소이는 영화 ‘조류인간’, ‘폭력의 씨앗’부터 드라마 ‘VIP’,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접 연출한 영화 ‘마이에그즈’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왔다. 특히 이번 ‘컨버세이션’에서 그는 파리에 유학을 다녀 온 30대 후반 여성인 명숙으로 분해, 친구 은영, 다혜와 함께 녹록지 않은 현실에 대해 여성들이 공감 할 수 있는 대화를 이어나가 ‘신 스틸러’에 등극할 기세다.
“눈물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 “질투심이나 열등감, 이런 게 생겨” 등의 대사로 현실감 있는 연기를 통해 관객을 설득시키는 것. 또한 김소이는 마치 카페에서 누군가의 대화를 엿듣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생활 연기를 선보여,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미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 초청받아 물오른 생활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여러 분야에서 차근차근 자신만의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소이는 ‘컨버세이션’을 통해 한 차원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소이의 물오른 생활 연기가 공감을 유발할 영화 ‘컨버세이션’은 2월 23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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