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2% 인플레이션 목표에 전념…수급 균형 맞춰야”

입력 2023-02-23 15:06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위 인사가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내비쳤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준 내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 연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연준은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더 잘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는 “결국 우리의 임무는 분명하다”며 “우리의 임무는 진정으로 강한 경제의 기초인 가격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강력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초과하고 있으며 식품 및 에너지 그리고 주택 시장을 제외한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가격 압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로 인해 일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만큼 빠르게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헌푠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또한 이날 오전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며 “최종금리가 5.375%까지 높아질 수 있으며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해 왔다. 연준 당국자들은 이달 인플레이션 상승과 일자리 급증으로 인해 금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야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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