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하루 전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았는데요. 예상에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고 시간 외에서도 7% 가량 치솟았는데, 오늘 장에서도 13% 올랐습니다. 우려대로 게이밍 부문에서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챗 GPT 덕을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I 시장에서 칩 판매가 늘고 데이터 센터 사업 성장으로 이어진 겁니다.
어제는 하락했던 SOXX ETF 이날은 상승을 보이고 있구요. 반에크에서 운용하는 반도체 관련 상품도 함께 올라주고 있습니다. SMH ETF 는 운용보수 0.35%로 관리되고 있으며, 미국에 상장된 스물 다섯 개 대형 반도체 관련주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상위에는 TSMC와 엔비디아가 10%대 비중으로 담겨 있습니다. 뒤에는 브로드컴과 ASML, AMD 등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2)한편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은 대만으로 100에서 200개 군대 병력을 추가로 지우너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 전 대만에는 30여개 병력만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증가를 보이는 건데요. 미국 국방부 장관 마티 메이너는 중국의 위협에 대비해 대만과의 안보 동맹과 지원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대만 ETF는 상승했습니다. 티커명은 EWT로, 보수는 0.56% 입니다. 대만에 상장된 기업을 85%를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대체로 TSMC같은 IT섹터에 가장 큰 비중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TSMC는 그 중에서도 22% 가장 큰 비중으로 담겨 있습니다. 1년간 흐름 보시면 작년 연말까지 하락하다가, 12월에 반짝 50달러선을 찍었습니다. 이후 올해 들어서는 11% 플러스 수익률 보이고 있습니다.
3)한편 이날 하락한 펀드를 아우르는 테마는 금속 채굴과 소매주였는데요. 최근 홈디포와 월마트 등의 소매주 실적이 우려를 키우면서 아직 그 실망감이 시장에 부분적으로 잔존하는 모습입니다. 우선 S&P 소매주 기업들을 추종하는 XRT ETF는 이날 1% 하락 중인데요. 중고차 기업인 카바나와 뷰티숍, 이커머스 플랫폼, 어린이 용품 위주로 판매하는 업체 등의 기업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날 원자재 시황에서 보셨듯, 니켈과 팔라듐 구리 등이 하락하면서 XME 금속광산 기업 관련 ETF 도 약세보입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에서 운용중이며, 스틸다이내믹스나 클리브랜드 클리프, 알코아 , 뉴코 등의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구요. 작년 10월경부터는 다시 상승세입니다. 올해 수익률 10% 기록중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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