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개인 정보 유출 피해를 본 고객에게 사흘간 2천 건이 넘는 유심을 교체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일 피해를 본 이용자부터 유심 교체를 시작한 결과, 22일까지 사흘간 총 2천100건을 교체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알뜰폰(MVNO) 망 이용 고객은 중소 알뜰폰 전문매장 `알뜰폰 플러스`에서 유심을 교체해주고 있다.
피해를 보지 않은 LG유플러스 고객은 다음 달 1일부터 유심을 무상으로 바꿀 수 있다.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매장에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모든 고객에게 `U+스팸전화알림` 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에서는 전·현 고객 29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 16일 이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면서 연간 정보 보호 투자액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천억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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