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에 회계제도 개편까지"…보험주, 겹호재에 강세

박찬휘 기자

입력 2023-02-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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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주 주가가 겹호재에 힘입어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 DB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3.72%) 오른 7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해상(+3.25%), 한화손해보험(+2.60%), 롯데손해보험(+1.70%), 삼성화재(+1.41%) 등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양생명(+1.61%), 한화생명(+1.07%), 삼성생명(+0.88%) 등 생명보험사들도 함께 오르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의 주가가 약진하고 있다.

4분기 호실적 발표에 IFRS17 회계제도 변화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감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IFRS17은 올해부터 새로 적용된 회계제도로,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해 보험사들의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험사에 대해 "올해 경상이익 체력 회복을 통한 수익 개선이 전망되며, 향후 실적 회복 이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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