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전기차 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 관련주도 주목해야"

입력 2023-02-24 10:56  


글로벌 IB(투자은행) UBS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차량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도 키울 것"이라며 "약 600억 달러(약 77조 8,800억 원)의 기회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슈누르 게르수니(Shneur Gershuni) UBS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잠재적인 성장 기회가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탄소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정부 지원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화석 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2030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2030년까지 총 500만대의 충전소를 설치하기 위해선 매년 최소 5만대의 충전소가 설치되어야 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충전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게르수니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련주로 테슬라를 지목했다. 그는 테슬라가 2024년 말까지 최소 7,50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다른 전기차 브랜드에게 개방하기로 약속했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기 유틸리티 기업 ▲월박스(WBX)도 수혜주로 꼽으며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를 조금 넘길 정도로 작은 회사지만 상승여력이 충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월박스는 지난해 약세장을 딛고 올해 들어 7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틸리티 기업 ▲셈프라 에너지(SRE) ▲엑셀론(EXC)도 높은 전기차 시장 채택률 지니고 있고 충전기 인프라 투자 증가로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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