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회사채 발행 16.8조…전월대비 53%↑

박해린 기자

입력 2023-02-27 09:21  


지난달 시장 여건이 개선되며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었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8,923억원으로 전월 11조655억원 대비 5조8,268억원(52.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6조1,289억원으로 전월 1조700억원 대비 472.8% 증가했다.
금융채 발행은 10조5,604억원으로 전월 8조9,035억원보다 1조6,569억원(18.6%) 확대됐다.
금융지주채가 전달 발행이 없다가 지난달 1조5550억원 발행된 영향이 컸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전달 1조920억원 대비 8,890억원(81.4%) 감소했다.
1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5조6,408억원으로 전월(623조5,097억원) 대비 0.3% 늘었다.
주식 발행 규모는 롯데케미칼의 대규모 유상증자(1조2155억원 모집)에 힘입어 급증했다. 전월 5,857억원 대비 9024억원(154.1%) 늘어난 1조4,881억원 수준이다.
1월 기업어음(CP) 발행액은 전월보다 4조8,069억원(12.4%) 줄어든 34조376억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65조781억원으로 전월 대비 4,240억원(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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