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3차원 뇌 영상 고속 분석 특허

고영욱 기자

입력 2023-02-28 13:23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최초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경량 3차원 볼륨 데이터 획득 시스템 및 방법’ 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우리나라의 영상 의학과 의료진들은 의료 영상을 판독하여, 병변을 정확히 진단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나 MRI의 경우, 뇌ㆍ뇌혈관 등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촬영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의료 영상의 촬영 건수는 매해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의료 영상을 판독할 수 있는 의료진의 수는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의료 영상을 판독하거나 의료 영상의 판독을 보조하기 위하여, 인공 지능 기술이 주목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 영상은 방사선을 이용한 X선 영상과 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CT),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PET), 단일 광자 단층 촬영 영상(SPECT), 자기 공명 영상(MRI),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FMRI), 초음파를 이용한 초음파 영상 등이 있으며, X선 영상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 영상은 3차원 형태로 이루어진다.
3차원으로 모델링 된 의료 영상의 경우, 저장 용량이 크기 때문에 렌더링(rendering) 하거나 인공 지능으로 3차원 의료영상 분석할 때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한계점이 있다. 본 특허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3차원으로 모델링 된 의료 영상을 경량화 할 수 있는 시스템과 방법을 제시한 특허이다.
본 특허의 방법론은 2차원 의료 영상 데이터를 추출하여, 높이 정보의 순서로 적층하여 3차원 볼륨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듈을 활용하고, 이미지의 폭, 높이, 색상 채널, 비트 크기, 압축 방법, 필터링 방법, 인터레이스 방법을 정보화 하여 볼륨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저장 용량을 경량화 하는 기술이다. MRI, CT 와 같은 3차원 뇌 영상의 용량을 줄여서 인공지능 학습 및 분석 속도는 물론 저장 및 렌더링 속도를 고속화하여 빠른 진단 지원에 활용이 가능하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통한 첫 비급여 보험수가 획득 제품인 JBS-01K(뇌결색 원인분석) 솔루션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분석하게 될 것이며, 또한 자회사의 모든 뇌졸중(11가지) 솔루션에 이번 특허기술이 접목되어 빠르고 정확한 의료환경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본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뇌졸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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