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아이브, 일본 첫 팬콘 성료…현지 언론 집중 조명

입력 2023-02-28 11:50  



아이브(IVE)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소속사 측은 28일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도쿄 피아 아레나MM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23일과 24일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열린 첫 팬콘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의 정식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단독 공연으로 현지 팬들은 물론 현지 언론에서도 이목이 집중됐고, 일본 후지TV 대표 아침 프로그램 `메자마시TV` 등에서는 앞다퉈 아이브의 첫 일본 팬콘 성료 소식을 보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4일간 5만 7000여 명의 일본 팬들과 만난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들을 선보였고, 특히 `일레븐(ELEVEN)`과 `러브 다이브(LOVE DIVE)`는 일본어 버전으로 무대를 꾸며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다.



팬콘이 진행되는 동안 현지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멤버들의 노력도 이어졌다. 일본인 멤버 레이와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안유진, 장원영을 제외한 가을, 리즈, 이서도 준비한 일본어 멘트를 선보이며 팬들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일본 팬들과 특별한 순간도 함께 했다. 지난 21일 생일이었던 이서를 축하하기 위해 고베 공연에서는 이서의 깜짝 생일 파티가 진행되는 등 현지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일본에서의 팬콘을 성료한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해외에서 단독으로 진행한 공연은 이번 팬콘 `더 프롬 퀸즈`가 처음이었는데, 해외에 계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 남은 아시아 투어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데뷔곡 `일레븐`은 일본어 버전이 정식 발표되기 전부터 후지TV의 ‘버츄얼 모험 아일랜드2022’ 테마송으로 발탁됐고, NHK 스페셜 프로그램 `SONGS+PLUS`에서는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이례적으로 세 번째 싱글 `애프터 라이크` 컴백을 밀착 취재한 내용이 방영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아이브는 NHK에서 방송하는 일본 대표 연말 음악 방송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아이브는 팬콘 아시아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6월 17일에는 마닐라, 6월 24일에는 타이베이, 6월 30일에는 싱가포르, 7월 8일에는 방콕에서 `더 프롬 퀸즈`를 개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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