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KBS ‘6시 내고향’서 어르신 위한 새 집 단장…신곡 '그루비' 깜짝 공개

입력 2023-02-28 17:10  



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이번엔 ‘효자비티’로 변신했다.

크래비티의 세림, 민희, 형준은 지난 27일 오후 6시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의 KBS 공사 창립 50주년 특집 ‘새 출발’ 코너에 출연했다. ‘새 출발’은 농어촌의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코너다. 크래비티는 충북 괴산의 한 노부부가 지내는 집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의미가 깊은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크래비티는 진지한 각오로 ‘새 출발’ 코너에 임했다. 이들은 어르신들을 만나 왜 그동안 집을 정리하지 못했는지 사연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도 꼼꼼히 참여했다.

본격적인 정리가 시작되자 크래비티는 젊은 기운을 앞세워 오래된 장롱, 큰 매트리스 등과 같이 무거운 물건을 열심히 나르고 치웠다. 다섯 시간에 걸쳐 필요 없는 짐을 치운 크래비티는 서랍장에 깔끔하게 옷을 정리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정성스럽게 새 집 마련에 임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 동안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어르신들과 함께 미용실에 가서 새롭게 염색을 해 드리기도 하고, 직접 머리를 감기고 말려드리는 등 친손자 같은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미용실을 다녀온 뒤에는 시장에 가서 어르신께 새 옷을 선물로 드리는 등 지극한 정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네 컷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고, 깨끗하게 치워진 집에서 크래비티는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축하 공연으로 3월 6일 컴백을 앞둔 신보 타이틀곡 `그루비(Groovy)`를 공개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새 출발’ 체험을 모두 마친 크래비티는 “6시 내고향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다른 아이돌 분들께도 ‘강추’ 드리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20년 데뷔 이후부터 청춘의 활력을 노래해 온 크래비티는 각종 대규모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고, 지난해 첫 단독 콘서트 ‘센터 오브 그래비티(CENTER OF GRAVITY)’와 케이콘 2022 US 투어(KCON 2022 US TOUR)를 비롯해 아시아 4개 도시에서 단독 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강력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들은 이번 ‘6시 내고향’ 출연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손자 같은 모습으로 위로와 응원을 선사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가진 활력과 에너지가 오직 청춘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세대를 위한 것임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크래비티는 오는 3월 6일 미니 앨범 5집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의 타이틀곡 ‘그루비’로 전격 컴백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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