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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긴축 우려 재부상에 하락 ‘메타 3.19%↑’…유가 상승·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3-01 06:58  

뉴욕증시, 긴축 우려 재부상에 하락 ‘메타 3.19%↑’…유가 상승·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39포인트(0.71%) 하락한 3만2656.7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09포인트(0.30%) 하락한 3970.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4포인트(0.10%) 내린 1만1455.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 발언에 주목했다.
소매 유통업체 타겟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월마트와 함께 미국의 소비자 지출 동향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타겟은 1월말로 끝난 회계 4분기에 매출 314억달러(41조원), 주당순이익(EPS) 1.8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인 매출 306억8000달러, EPS 1.40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다만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타겟은 1분기 예상 EPS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 2.15달러를 하회하는 1.50~1.90달러를 예상했다. 연간 EPS 예상치로는 월가 추정치 9.18달러보다 낮은 7.75달러~8.75달러를 제시했다.
미국을 상징하는 주요 소매체인 중 하나인 타겟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를 견인했지만, 연준 당국자의 매파적 발언에 증시가 긴축 우려가 되살아났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할 때) 시장 반응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이자 실수”라며 “중앙은행의 일은 궁극적으로 실물경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석학인 굴스비 총재가 지난달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에서 시카고 연은 총재로 자리를 옮긴 이후 정책 당국자로서 공식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발언은 강한 노동시장과 끈적끈적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자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연준의 생각을 반영한다는 해석이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갖고 있는 인사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1월 상품수지 적자는 전월보다 18억 달러(2.0%) 증가한 915억 달러로 집계돼 석 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S&P 케이스-실러가 집계하는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9% 하락해 6개월 연속 떨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6% 올라 전달의 6.8%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악화됐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2.9를 기록해 전달의 106보다 하락했다. 1월 수치는 107.1에서 106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8.5도 하회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장이 깨닫기 시작했다며 이는 연준의 긴축을 강화하고 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린서펄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글로벌 주식 전략가는 "2월 동안 미국 경제가 연준의 금리 인상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이는 노동시장이 계속 타이트하다는 의미이자,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뜨겁고, 간단히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9.1%에서 6.4%로 낮추는 데는 초기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단계로 낮추는 것은 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주식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98%까지 치솟았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83%까지 올랐다.
[특징주]
■기술주
메타가 3.19%, 알파벳 0.21% 상승했으나 타 기술주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애플 0.34%, 마이크로소프트 0.3% 넷플릭스 0.28% 하락했다.
■전기차주
테슬라가 0.92% 하락한 205.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리비안은 4.61%, 루시드는 4.22% 상승했다.
■타겟
소매 유통업체 타겟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01% 상승했다.
■줌 비디오
줌 비디오는 예상치를 웃도는 조정 주당순이익을 발표하고, 매출도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1분기 순이익 전망치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는 1.18%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포인트(0.32%) 하락한 461.1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29포인트(0.11%) 내린 1만5365.1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7.62포인트(0.38%) 빠진 7267.93,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8.83포인트(0.74%) 떨어진 7876.28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동화순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66% 상승한 3279.61, 선전성분지수는 0.70% 오른 11783.80, 창업판지수는 0.80% 오른 2429.03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중의약, 화학제약, 방직 의류 등 섹터가 상승했고 석탄개발가공, 소가전, 금속신소재 등 섹터는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3(0.34%) 상승한 1,024.68를 기록했고, 188개 종목이 상승, 132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3.50(0.35%) 올라 1,014.96로 마감했다. 18개 종목이 올랐고, 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88(0.43%) 하락한 202.38를 기록했고 83개 종목 상승, 77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60(0.79%) 오른 76.44를 기록했는데 122개 종목이 상승을 10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30.54% 감소한 6조4800억동(한화 약 3,61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4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7달러(1.8%) 오른 배럴당 77.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한 달간 2.3% 하락했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80달러(0.7%) 상승한 183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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