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국내에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하며, 미국에서는 메이요 클리닉 암센터(Mayo Clinic Comprehensive Cancer Center)가 참여해 적정 임상2상 용량(RP2D)을 찾는 것이 목표다.
또, 정맥투여 단독요법으로 시작해 향후 화학항암제 및 PD-1 항체 병용 등 다양한 병용요법과 피하주사 임상이 추가되는 형태의 적응형 임상으로 설계했다.
GI-102는 면역세포가 불충분한 암환자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미충족 의료수요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CD80과 IL2v3의 이중융합을 통해 항암 활성을 극대화했다.
윤나리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부문장은 “현재 로슈(티센트릭®), MSD(키트루다®), BMS(옵디보®)는 이미 피하주사 면역항암제 임상 3상이 활발하게 진행중으로 1-2년 내 피하주사제 면역항암제가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하주사까지 가능한 GI-102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CSO(신약개발 임상개발 총괄)는 “GI-102의 경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이요 클리닉의 디테일한 검토를 거쳐 통과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메이요 클리닉과의 협업을 통해 가속 승인을 목표로 빠르게 미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15일~16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으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000원 ~ 2만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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