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인재 수혈"…상반기 대기업 채용 시작

입력 2023-03-02 21:56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도 주요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중순께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예년대로라면 이달 말까지 지원서를 받고 4∼5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치러진다. 이어 5∼6월 면접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삼성고시'라고도 불리는 GSAT는 올해 상반기에도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SAT는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부터 온라인으로 치러지고 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5월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앞으로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공채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경기침체로 채용 문은 좁아진 상황이지만 삼성은 바이오 등 신성장사업을 중심으로 인력을 충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K하이닉스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반도체 업황 악화로 채용 규모가 예년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LG전자는 이달 6일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대학생 대상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을 순회하며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 4개사는 오는 22일 오후 3시까지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를 받는다.

현대자동차는 10년 만에 기술직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이날 채용 공고가 나자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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