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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스텝 없다" 연준 발언에 일제 상승 ‘테슬라는 급락’…유가 상승·비트코인 하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3-03 07:04   수정 2023-03-03 07:14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1.73포인트(1.05%) 상승한 3만3003.5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9.96포인트(0.76%) 오른 398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50포인트(0.73%) 뛴 1만1462.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국채금리와 경제 지표 그리고 연준 위원 발언에 주목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경제 지표 강세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오래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여왔다. 전날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으며, 이날도 7bp 이상 오른 4.09%까지 상승했다. 2년물 국채금리도 한때 4.94%대까지 치솟아 2007년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후 10년물 국채금리와 S&P500지수와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반대로 하락했다.
이날은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명 감소한 1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보다 적은 수치로 7주 연속 20만 명을 밑돈 것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4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연율로 3.2% 올라 예비치인 연율 1.1% 상승에서 상향 조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4% 상승을 예상했다. 4분기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1.7% 오른 것으로 예비치인 3.0% 상승에서 하향 조정됐다. 실업은 줄고, 노동 비용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러한 우려 속 연준 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투심을 회복시켰다는 분석이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강력히 지지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느리고 꾸준한 인상이 적절한 방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당장은 0.25%포인트 인상에 매우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장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보스틱 총재의 발언이 알려진 후 오후장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징주]
■기술주
챗GPT 열풍에 마이크로소프트 1.97%, 알파벳 1.82% 나란히 올랐다. 메타 0.64%, 애플 0.41% 오른 반면 넷플릭스는 0.51% 내렸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전날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신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감에 5.85% 하락한 190.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니콜라 2.31%, 루시드 1.04%, 리비안 0.25% 하락했다.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도 기대를 웃돌면서 이날 11.5% 폭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1분기 실적 예상치에 대한 실망에 12.44% 하락 마감했다.
■메이시스
메이시스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내놓으면서 11.11%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51%) 상승한 460.0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2.62포인트(0.15%) 오른 1만5327.6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9.97포인트(0.69%) 뛴 7284.2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9.11포인트(0.37%) 상승한 7944.04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05% 하락한 3310.65,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54%, 1.04% 떨어진 11849.51와 2418.60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6G테마주가 폭발적 상승세를 보였다. 그밖에 호텔외식, 미디어 섹터도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희토영구자석, 자동차 부품 섹터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금일 외국인 자금은 7.65억 위안이 순유입되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94(0.28%) 하락한 1,037.61를 기록했고, 134개 종목이 상승, 204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70(0.55%) 내려 1,028.73로 마감했다. 9개 종목이 올랐고, 20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0.68(0.33%) 하락한 206.14를 기록했고 72개 종목 상승, 82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0.35(0.46%) 내린 76.28를 기록했는데 144개 종목이 상승을 9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0.4% 감소한 6조3630억동6조4800억동(한화 약 3,57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420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의 리오프닝 기대에 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 오른 배럴당 7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경제 재개방이 글로벌 원유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했다. 현물 금은 0.02% 하락한 온스당 1836.39 달러, 미 금 선물은 0.15% 밀린 온스당 1842.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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