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솔로 싱글 ‘on the street (with J. Col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소속사 측은 3일 “제이홉이 오늘 오후 2시 공식 SNS에 ‘on the street (with J. Cole)’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고 밝혔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제이홉이 한 아이와 만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제이홉이 리듬에 몸을 맡긴 채 거리를 활보하고, ‘on the street (with J. Cole)’에 온기를 불어넣는 휘파람이 깔린다.
소속사 측은 “이 휘파람은 제이홉이 직접 녹음한 것이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제이홉이 좁은 골목, 큰 거리, 지하철역 등 여러 공간을 오가는 가운데 이별,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의 순간들을 스쳐 지나간다. 특히 피처링에 참여한 제이콜의 랩과 함께 펼쳐지는 제이홉의 감각적인 퍼포먼스 장면이 시선을 압도한다. 뮤직비디오는 환상의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한 두 슈퍼스타 제이홉과 제이콜이 건물 옥상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제이홉은 ‘on the street (with J. Cole)’의 작사, 작곡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기획, 퍼포먼스에도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드러냈다. 그는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는 거리 위를 노래의 모티브로 삼았고, 스트리트 댄스를 필두로 해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흔적, 또 다른 도약을 꿈꾸게 만든 영감의 원천, 삶의 교훈에 이르기까지 ‘street’를 통해 얻은 생각과 감정들을 곡에 담았다.
한편, 제이홉은 ‘on the street (with J. Col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직전 야외에서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하며 곡에 대한 소개와 솔로 싱글 발표 소감 등을 전했다. ‘on the street (with J. Cole)’라는 제목이 자신의 꿈과 함께 전 세계 팬들과 계속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거리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팬 소통에 나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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