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장관이 나희승 코레일 사장에 대해 해임 건의하는 즉시 대통령께 보고드릴 예정이라며 "국토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 사장 취임 이후에 단기간내 탈선, 재해·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서 기관장의 관리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라며 "열차사고는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공공기관은 내부기강과 업무체계가 확실히 서야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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