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원 여력 남았다...회사채·단기자금 시장 지원 지속

신용훈 기자

입력 2023-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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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회사채와 단기자금 시장에 대해 점검하고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금윰위원회와, 기재부, 금감원, 한국은행 등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 PF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회사채와 단기금융시장이 경색국면에서 벗어나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회사채의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올들어 2월까지 일반 회사채는 만기도래액을 웃도는 수준으로 발행되는 등 시장수요가 원활하게 소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금융시장의 경우 CP금리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고, PF-ABCP도 연말보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PF-ABCP는 A2등급 이하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자금 단기화가 심화되는 등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도 미국의 긴축 장기화 전망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현재 총 40조원 이상의 여력이 남은 시장안정프로그램들을 통해 회사채와 단기자금시장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사진 가운데)이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사채.단기금융시장 및 부동산 PF리스크 점검회의'에서 관계기관들과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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