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8시께 원주시 지정면 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쉐보레 볼트 전기차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지하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아파트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8시 4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진화 과정에서 차량에서 폭발음이 한 차례 발생했으나 주변 차량이나 아파트 내부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일부 주민들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 충전 중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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