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헌 전 서산지청장, 퇴직후 변호사로 새출발

입력 2023-03-07 15:02  


전 서산지청장 정연헌 부장검사가 올해초 23년의 검사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새출발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연헌 전 서산지청장은 지난 2월27일부터 법무법인(유) 에이스에서 변호사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하고 서울 남부지검, 대구지검, 광주지검, 부산서부지청, 대전지검 천안지청,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부장검사를 역임하였으며, 서산지청장을 거쳐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 조사단' 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지난 2월 퇴직했다.

정연헌 전 지청장은 사법연수원 교수로서 42기, 43기, 44기 사법 연수생들을 지도하였고, 살인 미수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병든 노모에게 해당지역 동사무소를 통해 경제적 도움을 주도록 했던 미담사례도 보도되는 등 따듯한 인품과 실력있는 검사로 후배들의 귀감이 된다는 평이다.

그는 "검찰에 있으면서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형사사건 의뢰인들이 자포자기의 심정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까지 관리해주는 따뜻한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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