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우리증시는 외국인이 양 시장 1조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약세로 마쳤습니다. 오늘 국내증시 상황이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잘 나가던 2차전지주가 약세를 기록했군요?
<기자>
네 오늘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무려 9,700억원, 코스닥에서도 2,50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지난해 3월7일 1조1,800억 원 순매도 이후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이 여파에 약세장에서도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던 2차전지 종목들이 오늘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천보가 8.40%, 엘앤에프도 6.30% 하락했고,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도 2%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2차전지의 약세는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과 내구성에 대한 의심을 키우는 사고와 신고가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3% 이상 떨어졌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2014년식 테슬라 모델S의 소방차 충돌 사고 원인과 관련해 테슬라의 주행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조사팀을 파견했습니다.
또 테슬라 차량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모델Y’의 운전대가 주행 중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 사안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테슬라 악재와 함께 그동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일부종목은 차익실현 매물도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테슬라도 소식에 2차전지주가 하락했는데, 또 미국발 악재가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쳤군요.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가 은행을 청산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도 하락했네요?
<기자>
현지시간 8일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미국 실버게이트캐피털이 청산을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버게이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0% 넘게 폭락했습니다.
실버게이트는 암호화폐 전문 대형은행 두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버게이트의 총자산 규모는 110억 달러, 우리 돈 약 14.5조 원입니다.
실버게이트는 성명을 내고 "최근 암호화폐 업계, 규제환경에 비춰 은행 영업을 질서있게 접고, 자발적으로 청산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2% 이상 하락하면서 2만2,000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가 약세를 기록했는데, 위지트는 3.34%, 비덴트는 2.85%가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암호화폐 친화 은행이었던 실버게이트가 앞으로 이와 관련된 복잡한 사안을 어떻게 정리할 지 한동안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그래도 오른 종목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시장을 개척한다는 소식에 양자암호 관련기업들이 급등했네요?
<기자>
오늘 우리증시에서는 양자암호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양자암호 통신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양자암호는 양자역학의 특성을 이용해서 암호를 만들고 해독하는 작업을 말하는데, 양자암호는 통신만으로는 불가능한 다양한 암호화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T분야에서 보안이 중요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잠재된 수요가 많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케이씨에스는 상한가, 우리로는 17% 이상 올랐습니다.
케이씨에스는 기업의 정보화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IT 전문기업으로 보안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또 우리로는 SK텔레콤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양자암호 통신망 구축을 통한 기술개발에 나선 적이 있는 회사입니다.
양자암호 통신의 핵심부품인 초고감도 광학센서를 칩에 구현한 단일광자 검출기(SPAD) 상용화에도 성공했습니다.
<앵커>
끝으로 내일 일정 살펴볼까요?
<기자>
내일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립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로 다음달 회의부터는 우에다 가즈오 신임 총재가 주재합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편 인물인데요, 내일 마지막 회의에서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신임 총재는 구로다 총재보다는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있어서 지금의 정책방향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 내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 더글로리 파트2가 공개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도 봐야겠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1월 경상수지와 영국의 1월 경제성장률도 발표됩니다.
<앵커>
증시프리즘 홍헌표 기자였습니다.
오늘 우리증시는 외국인이 양 시장 1조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약세로 마쳤습니다. 오늘 국내증시 상황이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잘 나가던 2차전지주가 약세를 기록했군요?
<기자>
네 오늘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무려 9,700억원, 코스닥에서도 2,50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지난해 3월7일 1조1,800억 원 순매도 이후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이 여파에 약세장에서도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던 2차전지 종목들이 오늘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천보가 8.40%, 엘앤에프도 6.30% 하락했고,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도 2%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2차전지의 약세는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과 내구성에 대한 의심을 키우는 사고와 신고가 이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3% 이상 떨어졌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2014년식 테슬라 모델S의 소방차 충돌 사고 원인과 관련해 테슬라의 주행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조사팀을 파견했습니다.
또 테슬라 차량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모델Y’의 운전대가 주행 중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 사안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테슬라 악재와 함께 그동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일부종목은 차익실현 매물도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테슬라도 소식에 2차전지주가 하락했는데, 또 미국발 악재가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쳤군요.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가 은행을 청산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도 하락했네요?
<기자>
현지시간 8일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미국 실버게이트캐피털이 청산을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버게이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0% 넘게 폭락했습니다.
실버게이트는 암호화폐 전문 대형은행 두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버게이트의 총자산 규모는 110억 달러, 우리 돈 약 14.5조 원입니다.
실버게이트는 성명을 내고 "최근 암호화폐 업계, 규제환경에 비춰 은행 영업을 질서있게 접고, 자발적으로 청산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2% 이상 하락하면서 2만2,000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가 약세를 기록했는데, 위지트는 3.34%, 비덴트는 2.85%가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암호화폐 친화 은행이었던 실버게이트가 앞으로 이와 관련된 복잡한 사안을 어떻게 정리할 지 한동안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그래도 오른 종목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시장을 개척한다는 소식에 양자암호 관련기업들이 급등했네요?
<기자>
오늘 우리증시에서는 양자암호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양자암호 통신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양자암호는 양자역학의 특성을 이용해서 암호를 만들고 해독하는 작업을 말하는데, 양자암호는 통신만으로는 불가능한 다양한 암호화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IT분야에서 보안이 중요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잠재된 수요가 많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케이씨에스는 상한가, 우리로는 17% 이상 올랐습니다.
케이씨에스는 기업의 정보화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IT 전문기업으로 보안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장점이 있습니다.
또 우리로는 SK텔레콤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함께 양자암호 통신망 구축을 통한 기술개발에 나선 적이 있는 회사입니다.
양자암호 통신의 핵심부품인 초고감도 광학센서를 칩에 구현한 단일광자 검출기(SPAD) 상용화에도 성공했습니다.
<앵커>
끝으로 내일 일정 살펴볼까요?
<기자>
내일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립니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로 다음달 회의부터는 우에다 가즈오 신임 총재가 주재합니다.
구로다 총재는 일본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편 인물인데요, 내일 마지막 회의에서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신임 총재는 구로다 총재보다는 매파적이라는 평가가 있어서 지금의 정책방향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또 내일 오후 5시에 넷플릭스 더글로리 파트2가 공개됩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지도 봐야겠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1월 경상수지와 영국의 1월 경제성장률도 발표됩니다.
<앵커>
증시프리즘 홍헌표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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