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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주 美 2월 CPI 및 SVB 파산 주목…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3-13 06:41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13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3~17일) 뉴욕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국 실리콘밸리 뱅크(SVB)의 파산 후폭풍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4일에는 미국의 지난 2월 CPI가 발표된다. 2월 CPI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다. 이어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 판매, 기대 인플레이션 등 굵직한 경제 지표가 연이어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물가를 비롯한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하면서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3월 FOMC에서의 연준의 행보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6.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의 상승률 6.4%에 비해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 WSJ은 2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5% 오르며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기대비 5.5%, 전월대비 0.4%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은 SVB의 갑작스러운 파산 소식에도 주목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이자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 파산 소식은 주식시장에도 큰 충격을 줬다.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이었던 SVB는 약 이틀 만에 초고속 파산하게 됐다. SVB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한 핀테크 은행으로 주로 벤처 캐피털 펀드나 신생기업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은행이다.
SVB 파산 사태 속 증시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극심하게 위축된 상태다. 금융시장에서는 극도의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가 연출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식, 암호화폐 등과 같은 위험 자산을 매도하고 채권, 금과 같은 안전 자산 매수에 나섰다. 이처럼 위축된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기 위해서는 물가 상승률 둔화 등 강한 반등 촉매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갑작스러운 은행 파산 사태에 따라 연준이 3월 FOMC에서 50bp(bp=0.01%포인트) '빅 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에는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SVB 은행 파산 직후에는 약 60%에 달하는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이 3월 25bp 인상을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무려 1,5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32,000선 아래로 내려섰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4.44% 하락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한 주 동안 4.55% 급락하며 주요 지지선인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는 4.71% 떨어졌다.
[금주 주요 일정]
△ 13일
2월 고용추세지수
△ 14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NFIB 소기업 낙관지수
미셸 보우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폭스바겐 실적
△ 15일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2월 소매판매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1월 기업재고
3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어도비 실적
△ 16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2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2월 수출입물가지수
3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 지수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
페덱스, 달러 제너럴 실적
△ 17일
2월 산업생산
3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태도지수
2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9.6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6.73포인트(1.45%) 하락한 3861.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9.47포인트(1.76%) 내린 1만1138.89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2포인트(1.35%) 하락한 453.7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05.24포인트(1.31%) 내린 1만5427.9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5.21포인트(1.30%) 빠진 7220.6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1.63포인트(1.67%) 내린 7748.35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6.02(1.40%) 하락한 3,230.08에, 선전종합지수는 26.16(1.24%) 하락한 2,087.17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내내 미끄러지면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증시에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에서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다.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뱅크의 모기업인 SVB파이낸셜 그룹이 채권 매각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자본 조달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의 청산 소식 등 은행 및 금융주에 악재가 이어졌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1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베트남 VN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5(-0.28%) 하락한 1053.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베트남 증시에서 약세를 보인 종목은 금융주로 투자개발은행(-1.05%), 산업무역은행(-0.68%), 해외무역은행(-0.97%) 등 주가가 하락했다. 증권주 중에는 VN다이렉트증권(-1.36%), 비엣캐피털증권(-0.54%) 등 주가가 하락했다.
일부 부동산 기업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노바랜드투자(-2.74%), 낀박시티개발(-1.32%) 등 주가가 하락했다.
대형주인 종합기업 빈그룹(+0.19%), 유통업체 마산그룹(+3.84%) 등 주가가 올랐지만 지수 하락은 막지 못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고용이 전달보다 둔화하고 실업률이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더 큰 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했다. 고용이 전달보다 둔화하고 실업률이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더 큰 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했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일(현지시간)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2.60달러(1.8%) 급등한 온스당 1,867.20달러에 거래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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