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지난해 영업익 117억 원…7년 만에 흑자전환

김수진 기자

입력 2023-03-14 10:19  



씨티씨바이오가 2022년 경영실적 집계결과 설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7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17억 원, 매출액은 1,652억 원, 당기순이익은 6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영실적은 2021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1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2015년 이후 7년 만에 모두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실적 견인과 관련해 ▲주력제품인 씨티씨자임(CTCZYME), 박테리오파지(Bacterio phage)의 수요 급증 ▲글로벌 제약사 협업을 통한 원료의약품 유통 매출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2021년 하반기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변경 후 비즈니스 구조 개선, 영업정책 활성화 등 수익성 확대를 위한 내부 체질개선을 진행한 점이 2022년에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2022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가 상승과 동물사료 항생제 첨가 금지법 시행으로 씨티씨바이오의 동물의약품 사업 매출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씨티씨자임을 사용하면 가격이 싸지만 가축이 잘 소화하지 못하는 야자수열매 껍질 등을 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박테리오파지는 동물용 항생제 대체체로 쓰인다.

현재 회사는 세계 최대 사료 시장인 미국 진출 본격화를 위해 지난 달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제약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임상 3상을 성공한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상반기 내 품목허가가 목표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2022년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결과 매출증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향후 주력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과 다각적인 신규 사업 개발로써 승부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경상북도 안동 특구에서 국책과제로 연구하고 있는 CBD(칸나비디올, cannabidiol) 사업을 올해 내 국책과제 수행으로 완료하고,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제품화, 상업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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