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미국 LA 인근 플러튼에 홍삼 연구개발 센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KGC인삼공사가 해외에 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한 것은 중국 상해 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 연구개발 센터는 신규 브랜드 개발과 현지생산 제품의 공정 및 품질을 관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홍삼의 기능성 관련 미국내 임상 연구를 추진하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소재 시장 정보 수집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또 현지 효능 연구와 원료 표준화 등을 통해 미국 시장이 선호하는 소재와 기능성을 담은 현지 맞춤형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KGC인삼공사는 인삼 제품군과 글로벌 권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미국 내 기능성 음료시장 진입을 본격화 하고, 미국을 거점으로 북중미와 중남미로 판매 거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국영기업 화륜그룹 산하 화륜삼구와 중국 건강기능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업을 체결한 바 있다.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이사는 "미국 R&D센터는 현지인 맞춤형 제품 개발 강화는 물론 현지 생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