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농심 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16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해 신 회장에 15억9,573만원을 지급했다.
농심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남인 신 회장은 지난 2021년 7월 취임했다.
지난해 신 회장이 받은 연봉은 2021년 부회장과 회장으로서 각각 받은 연봉의 합과 비교해 14.5% 증가한 수치다.
신 회장의 작년 연봉에는 상여금 1억1,310만원이 포함됐다.
농심 측은 이와 관련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주력 브랜드 품질 개선, 지속적인 해외시장 공략 등을 통해 연결재무제표 매출 기준 17.5%의 성장을 달성한 점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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