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이혼설?…유튜브발 '가짜뉴스'에 뿔났다

입력 2023-03-20 20:43  


배우 현빈(41) 손예진(41) 부부의 유튜브발 '가짜뉴스'가 등장했다.

20일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트먼트는 최근 한 유튜브에 올라온 현빈-손예진 부부 이혼 소식을 담은 콘텐츠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현빈 손예진 결혼 6개월 만에 이혼…충격이네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에는 현빈이 도박으로 150억원을 날리고, 손예진과 합의 이혼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송중기 6개월 만에 파혼', '배우 박보검 하지원 깜짝 결혼 발표', '백종원 소유진 결국 이혼', '가수 김호중 송가인 12월 결혼' 등의 가짜뉴스가 업로드돼 있다.

대부분 연예인들의 사진을 엉성하게 짜깁기하거나 황당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조회수는 하루 이틀 만에 수십만회를 기본으로 넘고, 110만회가 넘어가는 영상도 있다.

이밖에도 연예인들의 결혼, 이혼, 도박, 빚 등 자극적인 제목을 앞세운 영상들을 올린 채널도 여러 개다. 지난해에는 당시 고령으로 건강 이상설이 돌던 '국민 MC' 송해가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여러 차례 올라오며 공분을 사기도 했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측은 "요즘 유튜브발 가짜 뉴스에 신고, 삭제 등의 대응을 하고 있지만 정도가 심하고 도를 넘는 사안이 생기면 법적 조치까지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측 역시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라면서 "내부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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