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톤 니켈, 알고보니 돌덩어리"...보유상품 전수 조사

최진욱 기자

입력 2023-03-21 10:01   수정 2023-03-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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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가 상품거래를 위해 보관중이던 니켈 54톤이 전량 돌덩어리로 드러났다.

현지시간 20일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 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경제외신들은 런던상품거래소(LME)가 거래중인 실물 상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JP모건체이스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보유중인 니켈이 모두 돌덩어리로 파악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에 돌덩어리로 밝혀진 니켈은 지난 2022년 초부터 상품거래를 위해 JP모건체이스가 보관하고 있었으며, 실물여부를 확인하는 책임은 보관업체에 있다고 전했다.

니켈은 2차전지용 양극제 생산에 필수적인 3대 광물로 주목 받으면서 꾸준히 가격이 상승했다.

LME에서 니켈 선물 1계약은 6톤으로 이번에 돌덩어리로 밝혀진 계약은 총 9계약으로 거래는 무효로 처리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런던상품거래소는 니켈을 포함해 거래중인 실물 상품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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