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2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정 명예회장의 옛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22주기를 하루 앞둔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현대가 가족들이 모여 제사를 지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참석자별 시간대를 나눠 순차적으로 제사를 지냈지만, 이번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제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사 시작 전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다.
이밖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제사에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 부인 정지선 씨와 정대선 사장의 부인인 노현정 KBS 전 아나운서 등 현대가 며느리들도 참석했다.
범현대가 인사들은 이날 전후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는 이날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사내 추모행사를 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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